재테크 월별 베이스라인 작성 및 점검

근로 소득 분배 전략 (3) - 자산 축적 추정

1. 목적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 계획한 자산 축적 시나리오가 어떻게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당시에는 연간 소득, 연간 소비성향, 투자 수익 및 인플레이션율이라는 주요 변수를 고려하여 연간 단위의 자산 추이를 추정했습니다. 실제 사회생활을 하며 소득이 발생하고, 이에 대한 추적은 좀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는 편이 좋겠다 싶어 오늘은 먼저 월 단위의 자산 추이를 작성해보았습니다.

2. MONTHLY BASELINE 작성

단위 : ('000 KRW)

작성한 BASELINE의 주요 로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전에 연간 단위로 계획한 근로소득, 투자소득, 소비액을 월간 단위로 분리하여 TARGET ASSET으로 수렴되도록 정리. 해당하는 값들은 TARGET. 2) 실제 월말 자산액은 ACCU. ASSETS으로 정리한 후, 월 단위 자산 변동액을 ACCU. BALANCE로 정리. 3) TARGET과 ACCU. 값을 도표화함으로써 계획 대비 수행의 차이를 확인하고 이후 계획을 검토.

3. MONTHLY BASELINE 리뷰

- 2~6월 : (ACCU BALANCE) 계획 대비 실제 자산 증가액이 100-200만원 정도 적었음. (SALARY, EXPENSES) 취업으로 고정적인 소득이 발생하였으나, 첫 3개월은 수습기간으로 인해 급여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취업 후 지출 또한 계획 대비 높았던 것으로 보임. (INVESTMENT) 해당 기간 손실(1,354)이 발생한 점도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임.
- 7~10월 : (ACCU BALANCE) 큰 폭으로 증가(기존 2,000 -> 6,000). (SALARY, EXPENSES) 해외 근무로 인한 소득의 급격한 증가 및 지출 감소. (INVESTMENT) 해당 기간 투자 수익(3,500)이 발생한 것도 영향을 미쳤음

단위 : ('000 KRW)

- 11~12월 예상 : 기존 연간 목표 대비 130만원 가량만 남아 목표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됨. 다만 과도한 소비는 지양하고 내년을 대비하여 500-600만원 정도의 FLOAT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4. 소결
하반기 해외 근무 급여로 인한 소득 펌핑의 효과가 상당히 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해외근무로 인한 소득 증대 효과는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높기에 지출의 측면에서 좀 더 관리를 진행하여 자산 축적을 일정하고 꾸준히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에는 월마다 자산 축적액만을 트래킹하는 것이 아닌, 지출, 투자, 소득의 측면으로 세분화하여 추적하는 것이 개선이 필요한 점입니다.